WCC이념에 대한 토론회 개최키로

부산3대기관장, WCC로 연합된 부산 분열될까... 우려


영남기독기자협회가 주최한 부산지역 3대 기관장 간담회에서 내년초 WCC이념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키로 결의했다. 지난 11월 13일(금) 오전 10시 30분 부산 대도뷔페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예연 목사),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최홍준 목사), 21세기포럼(이사장 장성만 목사)은 WCC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밝혔다. 이미 보수교단은 WCC부산총회 개최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에 WCC가입교단과 보수교단과의 갈등이 불가피한 상태다. 특히 보수교단의 정서가 다수인 부산지역에서 WCC총회가 개최되기 때문에 부산지역 교계지도자들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3대 기관장 대표들은 WCC총회 유치를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최홍준 목사는 “WCC부산총회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나 종교다원주의가 부각된 모습을 보여 성도들을 혼란케 한다면 함께 할 수 없다. 이에 앞서 WCC측에 분명한 요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성만 목사는 “WCC부산총회 때문에 그동안 연합과 일치된 모습을 보여 온 부산지역 교회들이 분열의 조짐이 보일까 염려된다”며 “내년에 3대 기관이 함께 양측 신학자들을 초청해 WCC이념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자. 우선 WCC가 무엇인지, 어떤 이념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3대 기관장과 실무자들이 모두 동의, 내년 초 WCC토론회를 개최키로 결의했다.
■관련기사 9면

오혜진 기자

200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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