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제94회 총회 총회장 지용수 목사, 부총회장 김정서 목사

장로부총회장 단독출마 탈락 이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교단인 통합, 합동, 고신, 합신, 합정 등 교단이 9월 21일부로 일제히 총회를 개막해 금요일까지 정책총회, 임원선거로 몰입했다.
통합 제94회 총회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신사동 소망교회(김지철 목사)에서 개막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요8:29, 시37:4)’라는 주제로 부총회장 지용수 목사가 개회설교를 했다.
특히 이번 총회의 하이라이트는 총대 1,472명이 참석한 부총회장 투표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가운데 김정서 목사(제주노회, 제주영락교회)가 736표를 얻어 차점자인 주명수 목사(순천노회, 은성교회)의 705표에 앞서 당선의 영예를 얻었다.
1차 투표에서 김정서 목사(515), 주명수(436), 채영남(271), 박일성(250) 순으로 개표를 마쳐 2차 투표에 임했다.
특별히 관심을 끈 것은 부총회장에 당선된 김정서 목사가 소견발표에서 제주도 선교 100주년에 첫 부총회장 당선이란 선물을 안겨 줄 것과 제주도에 귀신들이 부총회장 당선을 겁을 내고 있다는 것과 총대들의 이름을 새로 건립되는 제주 박물관에 일일이 다 새겨 드리겠다는 말에 총대들의 심금을 움직였다는 것.
한편 총회장에 자동 승계한 지용수 목사(경남노회, 양곡교회)는 개회설교를 통해 “지금 한국교회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세계의 중심 축이 한국교회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2013년 WCC 부산총회를 두고 모든 세계 크리스천들이 한국을 향하고 있다”며 “로마서 14:18절을 외우고 섬기는 자 앞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영이 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통합교단이 이번에 처음으로 장로 부총회장을 뽑으려고 한 양회선 장로(서울강북)가 단독출마를 했으나 총 1,110표 중 찬성 523표, 반대 587표로 아쉬운 탈락을 함으로써 이변을 낳기도 했다.
한편 전국장로회연합회와 장로 총대들의 반응은 목사총대들의 정서가 너무 홀대하는 것 아닌가라며 심통한 여운을 남겼다. 부총회장을 제외한 94회기 임원은 서기 이순창 목사(연신교회), 부서기 황해국 목사(일산세광교회), 회록서기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 부회록서기 홍기숙 장로(전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회계 임동진 장로(매곡교회), 부회계 최내화 장로(충신교회)다.
(9월 21일 현재)
(S)

20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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