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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 연말 자진 사퇴, 법인총회 - 전권위 징계 철회
(사진설명 : 고려학원 이사장과 이사들이 나와 서로 화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법인총회(총회장 이용호 목사)가 지난 5월22일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법인총회는 ‘제58회 총회 학교법인고려학원 이사회보고 및 감사보고 문제점 처리 전권위원회‘(위원장 권오정 목사) 보고가 있을 예정이어서 교단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전권위원회는 지난 6개월동안 고려학원 감사보고에 지적된 김국호 이사장 혐의 내용을 조사한 결과 1) 업무추진비(판공비)에 대해서 학교법인 감사(박영철, 김철수)가 지적한 월 한도액 300만원을 초과하여 지급된 업무추진비는 환수 조치하도록 가결하고, 2) 김국호 이사장의 학교법인 임원직(이사및 이사장)을 해임하고, 3) 김승학 직무대행(재단사무국장)은 4급에서 5급으로 강등조치 및 3개월 감봉, 타 부서 전출등을 결의 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법인총회가 이사장과 전권위간의 한바탕 격돌을 예고해, 자칫 교단 내 계파싸움이 또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총회장 이용호 목사는 전권위 보고를 표결에 붙이지 않고, 마지막까지 양쪽의 합의를 도출해 결국 금년 12월31일부로 이사장 김국호 장로의 사임를 이끌어 냈다. 또 전권위가 가결한 징계도 철외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이사장과 전 재단사무국장 윤강석 장로간의 소송도 양쪽이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김승학 직무대행은 전권위 결의대로 시행키로 했다. 교단안팎에서는 이번 총회장의 정치적 결단을 교단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며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몇 년간 수면아래로 사라졌던 계파 갈등이 다시 재현되는 것을 미리 봉합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날 합의 이후 고려학원 이사들의 집단 반발과 이사장에 대한 일부 교단 인사들의 불신감은 여전하다는 걱정은 해소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합의를 이끌어 냈지만 양쪽의 의견차도 고민이다.
지난 26일 본보와 전화인터뷰에서 김국호 이사장은 “12월31일부로 이사장직만 그만둔다. 이사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한 반면, 전권위원장 권오정 목사는 “이사장과 이사직을 동시에 그만두는것이 이번 합의안“이라고 말해 교단안 불씨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관련기사 8면 뉴스초점)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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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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