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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해보니 고무적인 느낌”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실사단이 개최 후보도시 파악을 위해 지난 13일 오후 입국했다. 실사단은 더글러스 치알(미국, 제10차 총회 책임자), 루이 베른하드(브라질, 제9차 총회 책임자), 금주섭 WCC 국장이다. 2013년 제10차 총회 유치를 신청한 경쟁 후보국가는 한국, 시리아, 사이프러스공화국, 그리스 등이다. 그 중 첫 번째 실사국으로 13일 한국을 방문했다. 국내 개최후보도시로 선정된 곳은 2곳, 서울 코엑스와 부산 벡스코이다. 14일은 라진구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났으며 서울 코엑스를 방문했다. 15일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환담을 갖고 부산을 방문했다. 오후 3시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실사단과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해선 국장, 배태진 목사가 방문해 정낙형 부산시 정무부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실사단은 면담에서 2013년에 개최될 제10차 WCC총회 규모 및 성격을 설명하고 한국 방문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더글러스 치알 국장은 “가는 곳마다 많은 환대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을 방문해보니 고무적인 느낌을 받았다. 서울과 부산이 강력한 후보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루이 베른하드는 “어떤 일을 하든 중요한 것은 사람과의 만남이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며 호감을 표시했다. 정낙형 정무부시장은 “통계적으로는 부산에 불교가 더 활발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대회가 부산에 유치된다면 영남지역 기독교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어떤 규모, 어떤 성격의 대회든 부산에서 충분히 개최할 수 있다”면서 총회 유치를 할 경우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주섭 국장은 “지원을 약속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대회가 한국에 유치된다면 국제신임도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 대회 유치를 위해 지원할 것을 유인촌 장관에게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실사단은 벡스코, 해운대센텀호텔, 누리마루 등을 답사했다. 제10차 WCC총회는 오는 2013년 5천~7천명의 규모로 약12일간 대회가 진행된다. 개최지 선정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58차 중앙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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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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