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게 신천지와 싸우고 있는 부산명성교회


부산사하구기독교연합, “법적 소송에 적극 대응하겠다”
추수꾼, 산 옮기기, 기독교주간지로 속이면서 비밀리에 운영된 ㅊ신문 등 한국교회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교수 이만희, 이하 신천지)으로 몸살을 겪었다. 소름끼칠만큼 치밀하면서도 왕성한 활동에 한국교회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한국교회는 신천지 경계에 전력을 다했다. 그로인해 교회 내 숨어있던 추수꾼들을 다수 색출하는 등 교회의 노력 또한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신천지는 한국교회의 거센 경계령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들의 대응이 갈수록 전면적이면서 대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부산명성교회(담임 황운규 목사)는 신천지와 전면전을 펼치고 있다.
부산명성교회 옆에는 신천지 부산본부가 위치해 있다. 처음 이 사실을 알게 된 황운규 목사는 이단과의 싸움에 힘을 낭비할 수 없다며 목회에 전력을 다할 것을 결심했다. 그렇게 목회에 집중하고 있었으나 부산명성교회가 신천지라는 것과 신천지 추수꾼들이 다니면서 부산명성교회 전도사라며 사칭하는 것을 알게 되자 황 목사는 교회 외벽에 ‘저희 명성교회는 이단 신천지교회가 아닙니다’는 게시물을 부착했다.
그 때부터 신천지는 부산명성교회에 게시물 철거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서와 신천지 성도들이 찾아와 황운규 목사에게 협박성이 담긴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사하구기독교연합회(회장 문상무 목사)는 “만약, 신천지에서 부산명성교회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할 경우, 사하구 지역 교회들이 연합해 적극 대처할 것”을 밝혔다. 지난 12월 신천지는 부산명성교회에 내용증명 최종안을 통보했다. 이제 법적 소송을 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6면 교계이슈에서 계속
오혜진 기자

200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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