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 겨울축제 명소로 내년 1월4일까지,“함께 나누는 사랑“
이제 3회를 맞이했지만 어느덧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고신대학교 크리스마스트리 페스티발’이 드디어 불을 밝혔다.
고신대학교는 1일 오후 5시 고신대학교 예음관에서 제3회 크리스마스트리 페스티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교단 인사를 비롯해 지역 구의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수 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가 기도, 김성수 총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김성수 총장은 “성탄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가길 원한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고신대학교가 기독교대학으로서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희구 목사(예장고신 부총회장), 어윤태 영도구청장이 축사를 전했다. 어윤태 구청장은 “고신대와 함께 영도를 섬길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전국에서 대학교가 주최해 트리페스티벌을 여는 경우는 드물다”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고신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부산혜원학교의 댄스, 파랑새아이들집의 합창, 경남CBS권사합창단의 공연, 안장현 학우의 마술공연, 동주여고 고적대의 공연이 펼쳐졌다. 부산지역 시민들을 비롯해 장애우들과 영도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된 이들을 초청해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2부 점등식은 캄캄한 겨울밤 고적대의 연주에 맞춰 8백만개의 전구가 불을 밝히며 캠퍼스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형형색색의 트리들이 캠퍼스에 가득하자 개막식에 참가한 사람들은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2008 크리스마스트리 페스티발은 ‘함께 나누는 사랑, 그리고 행복’이라는 주제로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개막식을 시작해 2009년 1월 4일(주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발의 내용은 크게 테마존과 참여존, 그리고 전체 장식으로 꾸며진다. 테마존은 행복으로 가는 문, 에덴동산, 산타 썰매, 눈 내리는 거리, 베들레헴 광장,행복의 계단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다. 19개 교회와 4개 기업 및 단체들이 참가해 트리를 장식했다. 또한 미8군 군악대 초청 ‘Happy Christmas Concert’, 영도청소년 오케스트라, 잼 섹소폰 앙상블, 부산핸드벨콰이어 등 다양한 공연과 야외 먹거리 등의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20만명의 시민들이 찾아 기쁨을 누렸던 페스티발은 올해 50만명의 시민들이 고신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http://festival.kosin.ac.kr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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