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통합측 부총회장 선거전


3명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해, 1명은 노회문제로 골머리


예장통합 부총회장 선거전이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9일 이만규, 김창영, 조석원 목사는 (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용수 목사(창원양곡교회)의 불법선거 운동을 폭로했다. 내막은 이러하다. 지용수 목사측 선거대책위원장 한성권 장로가 자신과 지용수 목사의 명함과 현금 50만원을 서울북노회 총대 이모 목사에게 지난 8월26일경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후 이모 목사는 9월2일 선거관리위원장 우영수 목사에게 이러한 사실을 접수시켰고, 선관위장은 9월5일 고소고발위원장 문영용 목사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으나 현재까지 소위원회가 금품수수과정을 조사하지도 않고,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특히 문영용 위원장은 지난 9월7일 해외로 출국하여 9월9일 선관위 전체회의를 참석치 않아 이 문제를 고의로 기피한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이들 3명의 후보는 선관위가 이 문제를 적법하게 다루지 않을 경우 1)지용수 목사와 한성권 장로의 금품수수 총핵과 금전출처를 밝히기 위해 검찰에 고소할 것과 2) 선관위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을 공모로 검찰에 고발(불법위반이 확실한대도 2/3 부결시)할 것을 천명했다.
문제는 지용수 목사도 이만규 목사(수안교회)와 조석원 목사(대구내당교회)를 금품수수와 불법선거운동으로 선관위에 고발한 상태다. 후보 4명중 3명이 불법선거운동으로 고발되어 선관위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문영용 위원장이 해외에서 돌아온 지난 11일 선관위는 자체조사를 위해 이번 사건의 당사자들을 소환했다. 하지만 지용수 목사와 관계자들이 참석치 않아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선관위는 일단 2차 소환(16일)을 했고, 선거법에 의해 2차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자체결정을 내릴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선관위는 지용수 목사에 의해 고발된 이만규, 조석원 목사건도 17일경 다룰예정이다. 그리고 18일경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결정을 내릴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에 유일하게 고소고발을 당하지 않은 김창영 목사는 다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총회재판국(위원장 김상섭 장로)이 광안교회와 관련하여 부산동노회 일부 총대들의 총대권을 박탈했다. 노회장 임대식 목사를 비롯하여 최성광, 정대영, 손병인, 박의영 목사와 정종성 장로의 총대권을 박탈한 것이다. 표면적으로 김창영 목사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동노회 안에서는 김창영 목사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과거 김 목사가 총회 이단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때, 광안교회 서강석 목사에게 이단성이 있다는 판결을 했고, 광안교회 문제로 노회안에서 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부산동노회는 16일 초읍교회에서 임시노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총회재판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재판국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일부 노회원들은 이들 총대들을 살리기 위해 김 목사 스스로가 후보직 사퇴를 하라는 압력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통합측 후보 4명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신상준 부장


200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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