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원측, 최교수 검찰에서 업무방해 혐의 인정, 조만간 기소 확신
최덕성 교수, “대검찰청 문서감정도 무혐의“, 아무런 문제 없어
대전검찰청 천안지청은 지난 6월2일 “고려신학대학원(원장대행 김순성 교수)이 진정한 최덕성 교수의 입학시험 부정행위에 대해 업무방해혐의 사건이 인지되었음으로 입건합니다“는 통보를 보내왔다. 신대원측에서는 “최덕성 교수가 혐의가 확정되었고, 입건되었기 때문에 조만간 기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고, 최근 인터넷 신문 코람데오 닷컴에도 ‘검찰, 최덕성 교수 업무방해죄로 기소‘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보도됐다.
반면 최덕성 교수는 코람데오 닷컴의 보도가 편향적이고 잘못된 보도라고 주장했다. 본보와 전화인터뷰에 응한 최 교수는 “코람데오 닷컴은 마치 내가 유죄를 확정 받은 것처럼 편향적으로 보도했고, 이사회와 대학본부당국에 나를 처벌하라고 압력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신대원 당국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입건은 한마디로 더 조사해야 된다는 말이고, 입건을 통해 무혐의, 기소유예, 약식기소, 정식기소등이 나올 수 있는데 마치 죄가 있는냥 확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대원측, 법정투쟁이 아니라 사실여부 확인차원에서
신대원 A 교수는 이번 결과로 신대원 문제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종지부 지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검찰이 범죄행위로 기소할 경우 학교정관에 따라 교수직은 해임된다며 이번기회에 최 교수가 조용히 신대원을 떠나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교단일각에서 제기하는 신대원측의 사회법제소에 대한 비난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A 교수는 “대학당국과 이사회, 그리고 작년 총회에서 최덕성 교수의 잘못이 인정되어 총회가 벌을 주도록 해당노회와 고려학원 이사회에 지시했다. 하지만 차일피일 시간만 늦추었기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신대원이 재 진정 형식으로 검찰에 진정서를 접수시켰다“며 이같은 원인은 이사회와 부산노회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신대원측은 검찰 진정하기 전 내부적으로 ‘기소시 진정을 취하한다‘는 교수회 약속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수는 “사실 검찰진정은 최교수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사회법적으로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검찰에 기소된다면 진정을 취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덕성 교수,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갈것
최덕성 교수는 “대검찰정 문서감정원을 통해 신대원측이 제기한 시험지 답안 부정행위에 대해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과수와 대검찰청 문서 감정까지 무혐의 받았는데 무엇이 더 필요한가?“라고 말했다. 또 “검찰 조사과정에서 검찰과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 이 때문에 검찰이 기소할 가능성도 있지만, 판사가 판결을 하고 내가 죄를 인정해야만 죄가 확정된다“며 자신의 결백함을 강조했다. 신대원측이 기소가 될 때 진정을 취하한다는 기자의 질문에 “내가 알기로는 검찰에 기소가 된다면 취하해도 소용없는 것으로 안다. 그때부터는 진정인이 필요없고, 검찰과 나와의 싸움이다. ‘취하‘라는 말 자체가 웃긴다“고 말했다. 또 “나의 입장에서는 신대원당국의 그런 행동이 마치 기소가 된다면 죄가 확정된 냥 언론풀레이를 하면서 고려학원 이사회를 압박하여 나를 제거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나는 나의 결백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할것이며 끝까지 갈것“이라고 말했다.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양측
이 문제가 오랜 시간을 끌자 작년말부터 교단내에서 중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실패했다. 고려학원 이사장 김국호 장로, 교단 원로, 임원회등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양측의 시각차는 멀다. 신대원측은 최덕성 교수가 신대원을 스스로 떠날것을 제안하고 있고, 최덕성 교수는 신대원측의 책임있는 (신문지면상으로)사과와 자신의 수업복귀를 원하고 있다. 사실상 대화가 되지 않을 정도다. 교단 인사들은 “(현상황에서는) 원하던 원치않던 사회법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이고, 그럴 경우 교단내부적으로 큰 상처를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작년 총회에서 최 교수 문제를 투표했을때, 1표차이로 전권위원회 보고가 통과된 것처럼 현재 고신내부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보이지 않고 있다.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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