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선거관리위원장 작년 11월 말예비후보자와 해외여행 말썽


김삼환 목사 부총회장 당선 사례, 19명 다녀와
선관위원 S목사는 후보자 교회에서 설교

예장통합 총회 선거관리위원장인 우영수 목사가 작년 11월26일 금년 부총회장 예비 후보자 지용수 목사등 19명(목회자 12명, 사모7명)과 김삼환 목사(명성교회)의 초청으로 뉴질랜드 여행을 다녀온것이 밝혀져 뒤늦게 말썽이 되고 있다. 이 여행은 김삼환 목사가 자신의 부총회장 당선에 힘이 되어준 사람들에게 사례차원에서 추진한 여행으로, 이성희 목사, 정영환 목사, 이광선 목사(직전총회장)등이 포함되어 있다.
선거관리위원장 우영수 목사는 4월 29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해외 여행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하며 “사실, 김삼환 목사가 부총회장에 당선되어 답례차원에서 초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 목사는 “지용수 목사가 여행자 명단에 포함된 것은 공항에 가서 알았고, 지 목사가 금년 부총회장에 출마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으며, 당시 노회의 추천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선관위 위원장으로서 7월 등록한 후부터 철저하고 공명정대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자신의 의지도 밝혔다.
또 지용수 목사가 1년전부터 총회 영향력이 있는 증경총회장이나 총회임원, 선거관리위원인 S 목사 등 목회자 60여명을 개별적으로 교회 헌신예배 및 부흥회에 초청하여 과분한 사례비를 주었다는 (모 후보의)주장에 대해서는 “공정한 선거운동 관리를 위해 후보자들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의견을 모아 감시,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질문의 핵심은 피해갔다.
선거관리위원인 S 목사는 “지용수 목사와는 신학교 동기로 봄 노회 이전에 교회 초청을 받아 설교를 하고 돌아온 것은 사실이다”며 “그 자리에서 지목사를 위하고 나를 위해서라도 선관위원이 사례를 받을 수 없으니 안받고 돌아갔다는 각서를 하나 써 달라고 해서 받아 간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반면 S 목사는 선관위원장의 후보자와 해외여행에 대해서는 “28일 제주도에서 총회 선관위원 15인 전원이 모여 이 문제를 논의했다. 위원들 대부분이 위원장이 행한 해외여행은 오해 받을 만 하다는 뜻을 이구동성으로 나타냈다”고 말했다.
교단 핵심 관계자는 “교단관계자라면 1년 전 부터 부총회장 선거운동에 들어간 것을 모두가 알 고 있다. 누구보다 이 문제에 민감해야 할 선거관리위원장이 예비 후보와 함께 4박5일간 여행을 간것은 선거의 중립을 위해서라도 사표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부산에서 목회하는 K 목사도 “그런 일이 사실이라면 그 후보자나 선거관리위원장은 사의를 표하고 물러나야 마땅하다“고 언급하면서 “(사의를 표하지 않는다면)누가 선거결과에 순응하겠느냐“고 교단내에서 강력히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상준 부장

200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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