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부활절연합예배준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그리스도의 고난, 죽음, 부활을 기억하고 기념
많은 기독교인들이 부활절이 해마다 바뀌는 것은 알지만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부활절이 기독교가 달력을 사용하면서 지켜 온 절기 중 가장 오래 된 절기이지만 부활절을 계산하는 방법은 20C에 이르러서야 통일 되었다. 그레고리력에 근거한 부활절은 춘분 다음에 오는 만월 다음 주일로 올해는 3월 23일이다.
부활절은 기독교의 핵심이며 부활 없이 기독교란 존재하기 어렵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공동으로 3월 23일 새벽 5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생명과 나눔’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그리고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2008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찬양, 기도, 축하, 예배’ 4가지 주제로 3월 23일 오후2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드리기로 확정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외국인 근로자 500여 명을 초대, 부활로 구원받은 새 생명의 기쁨을 나누기로 했다. 그리고 대구시기독교총연합회는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 인천시기독교협의회는 새벽 5시 30분 삼선월드실내체육관, 광주기독교협의회는 새벽 5시 광주공원광장, 대전시기독교협의회는 오후 3시 서대전시민공원, 울산시기독교협의회는 오후 1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각각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외에도 제주시기독교협의회는 오후 4시 제주 성안교회, 마산기독교협의회는 오후 3시 마산실내체육관, 김해기독교협의회는 오후 3시 김해실내체육관, 포항기독교협의회는 오후 2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각각 드리게 된다.(표 참조)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죽음, 부활을 기억하고 기념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성도로서 살아가야 할 분명한 목적을 깨닫는 절기이다. 그리고 성령에 힘입어 변화된 삶, 빛과 소금으로 세상을 살아가기를 다짐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한 걸음 더 내딛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풍성한 부활절 이벤트나 예배 후에 달라지는 것은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저 죽음에서 살아난 것이 아니다. 사망이라는 절대 절망을 극복한 것뿐만 아니라 나아가 인류 구원이라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 땅에서 호흡하는 온 성도들이 예수님의 거룩한 발자취를 거울삼아 동참하는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다. 부활절은 그저 그런 기념일이 아니다. 하지만 매년 부활절을 대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기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아쉬움을 전한다. 물론 기념과 예배를 통해 신앙을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부활절을 계기로 성도의 삶이 변화되고 조금 더 성숙한 신앙인, 사회인이 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정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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