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복지재단 이사장 박은조 목사 - 아프칸 봉사활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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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카니스탄에서 피랍된 샘물교회 성도를 포함한 23명의 무사귀환에 따른 협상시한이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면서 한국교회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한국인 피랍자 중 8명과 탈레반이 요구한 석방 대상자 8명을 교환할 것을 요청했다고 세계 여러 외신들이 발표함에 따라 협상에 급물살을 타는 듯 했다. 이에 대해 샘물교회 성도들도 무사귀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급박한 현지 사정과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내비치고 있다. 이번 피랍사건에 대해, 분당 샘물교회 박은조 담임목사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아프카니스탄 봉사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 목사는 “(이번 피랍 사건으로)국민들에게 염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죄를 드리며, 피랍된 봉사단 가족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데 대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그동안 우리의 봉사활동이 평화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하고, “봉사단은 아프가니스탄의 자존심을 건드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존중하려는 태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박 목사는 병원활동과 관련해 “병원 봉사활동 역시 아프칸이 원하지 않는다면 철수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분당샘물교회는 한민족복지재단을 통해 5년 전부터 학교 및 의료 봉사단을 아프카니스탄에 파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샘물교회가 이번 피랍사건으로 인해 아프카니스탄 봉사활동 중단을 선언하였고, 이것은 곧 선교 위축현상으로 이어져, 개교회의 단기 선교 팀들 역시 계획되었던 선교를 속속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어 활발하던 선교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전국의 교회들은 분당샘물교회 청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특별기도회를 가지고 있어 피랍자 가족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 제주영락교회(담임목사 김정서, 예장 통합)는 22일 오후 특별기도회를 가지는 등 한마음으로 피랍 성도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기도를 빼놓지 않고 있다. 전국의 교회들이 한 마음으로 피랍 성도들의 건강과 조기 석방, 무사한 귀환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인 납치사건이 발생한 아프카니스탄 중부 가즈니주 주민 천여 명이 피랍 한인들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가두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경찰이 밝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여러 곳에서도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고 있다. 현재 아프카니스탄 피랍 사건을 계기로 위험지역으로의 교회 선교활동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통해 다문화, 다종교 시대에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현지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가 앞서야 될 것이라는 견해가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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