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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인구 862만명, 14만명 줄어’통계청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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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기독인구 10년 새 1.6% 줄어, 부산 10.4%로 상승
지난 5월25일 통계청이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를 발표 한 후 교계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종교별 인구 추이를 나타내는 통계조사 결과 95년 876만명이었던 기독인구가 2005년에는 14만명이 줄어든 862만명으로 10년 동안 1.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종교 인구를 가지고 있는 불교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1032만명에서 1072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천주교의 경우는 종교인구 순위에서는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295만명에서 514만명으로 늘어 지난 10년 동안 74.4%의 급속한 증가율을 보이는등 3대 종교 중 기독교만 줄어드는 결과를 보여 기독교의 위기가 아닌가 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부산, 경남의 경우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전체 불교인구의 비율이 전국평균인 22.8%인데 반해 가장 많은 불교인구를 가진 지역인 경남은 전국평균의 두 배에 가까운 40.1%(122만명)로 나타났으며, 부산은 울산 39.8%(41만6000명)에 이어 39.2%(137만명)를 나타내 부산, 경남 교계가 성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 최고의 불교인구 비율에 비해 경남은 기독교 인구가 8.5%(25만9000명), 부산은 10.4%(36만5000명)를 기록해 종래 7%에서 다소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복음화율은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산에 위치한 사찰인 삼광사의 경우 부산의 전체 기독 인구가 36만명인데 비해 삼광사만의 신도수가 36만명으로 알려져 부산 교계가 성시화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 마련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최근 부산홀리클럽(회장 정금출 장로)은 “복지시설의 경우도 인터넷 네이버에서 부산시 사회복지현황을 검색하면 전체 49개 복지관 운영법인 중 2군데만 기독교 기관에서 운영하는 것이며, 불교가 운영하는 법인은 15개나 된다”며 활발한 불교의 복지사업을 이야기하며 “이렇게 적극적으로 불교가 활동을 하는데 비해 기독교의 활동이 약해 성시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고 전하고 불교계의 활동에 대한 현황을 발표하며 기독교계의 활발한 활동을 촉구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전국적인 기독교의 침체에 대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박경조 회장)은 “통계가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이를 계기로 더욱 자성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옥한흠 목사)는 “다른 종교가 약진하는 동안 한국 교회의 대외적 이미지와 선호도가 낮아졌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손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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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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