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여학교를 기독교 역사관으로 국비·시비 총 6억의 예산으로 원형복원공사 착수
 |
| 기독교역사관으로 개관되는 일신여학교 |
한국 여성교육의 효시인 일신여학교는 지난 1895년 10월15일 호주 선교단에 의해 좌천동에 설립된 오래된 건물이다. 일신여학교의 여교사 2명과 학생 전원이 3.1 운동을 통해 항일투쟁을 한 학교로 최근에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학교 건물 보수공사를 준비중에 있다.
시청관계자는 “일신여학교가 지난 2003년 5월2일에 부산시 기념물 55호로 지정되었다”며 “국비 3억과 시비 3억을 들여 보수정비 사업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일신기독 여학교가 문화재로 지정되면 동구청에서는 범일동부터 좌천동까지 문화재거리를 조성하려고 준비중에 있다”고 전했다.
부산노회 문화재관리위원회 회장인 이상화 장로는 “부산노회 재산으로 많은 토의 끝에 최종적으로 기독교 문화재산의 가치를 되찾는데 마음을 모으기로 하고 영구보존키로 했다”며 “부산노회가 기독교문화재산을 관리 함에 따라 많은 인사들이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속에 뜻깊은 일을 하게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총 6억원의 예산으로 일신여학교 건물을 원형복원 할 예정인 부산노회는 부산기독교역사관(가칭)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수공사 설계의 승인이 있어야하는 절차를 밟아 나가는 단계에서 설계변경도 고려해야 한다”고 이상화 장로는 전했다. “일신여학교가 기독교 역사관이 되려면 초기 선교사 자료부터 전시해야 하는데, 현재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부산·경남의 목사, 장로들이 기증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2층 건물인 일신여학교는 1층은 그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하고자 책상, 걸상등을 준비중에 있으며, 2층은 기독교 역사관으로 여러 물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재 기독교 박물관은 서울에 한국기독교 역사박물관, 여수에 애양원 역사박물관, 논산에 기독교예술박물관, 순천기독교 선교역사박물관, 평강성서유물박물관, 숭실대부속 한국기독교박물관등이 여러곳이 있고 부산지역에는 초량교회에 역사관이 있지만, 자료가 미비하다는 평을 듣고있다. 또 고신대 이상규 교수(기독교 역사학과)도 기독교 역사 박물관을 개인적으로 준비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