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총장 선출, 직선이냐 간선이냐(?)

다수 교수들-직선제 주장, 이사회-간선제 선호 교수들사이에서도 의견 분분, 영도-간선 송도-직선
학교법인 고려학원임시이사회(이사장 이우준 장로)가 지난 19일 총장선출을 위한 소위원회(위원장 하기식 이사)를 구성하고 신임총장 선출방식에 대한 연구에 들어갔다.
현재 고신대 교수평의회(의장 조정환 교수)는 전체 교수들이 직접 투표로 선출하는 교수직선제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 26일 소위원회와 교수평의회 임원진과의 만남에서도 소위원회측에서는 간선제 의사를 비친 반면 교수평의회는 직선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문제는 교수평의회의 직선제가 대다수 교수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지난 30일 고신대 한상동 기념홀에서 개최된 영도교수 총회에서도 직선제의 문제점등이 지적되어 선출방식 결정을 유보하는 일이 발생했다. 영도 교수들은 1) 교수들이 결정한다고 해도 이사회가 과연 직선제를 받아줄 것인지 2) 교수비율의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현재 선출방식을 결정하는 소위원회의 시각은 간선제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교수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것이라는게 이날 총회의 분위기 였다. 또 고려학원 산하 약 170여명의 교수중 105명이 의대 교수로 구성된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도 “직선제만 한다면 의대 총장이 계속해서 선출될 것”이라는 불만도 제기됐다.
현재로서는 큰 의미의 직선제와 간선제 방식중 한 방법이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 간선제 방식에서는 지난번 총장 선거 방식이었던 후보자 공청회 이후 1차 투표와 2차 투표로 선출하는 방식과 교수 30-40여명의 서명으로 출마하여 이사회가 선출하는 방식등이 있다. 또 교수평의회와 이사회 의견을 반영해 교수들이 투표한 다음 복수로 이사회에 천거하여 이사들이 선출하는 방식도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사회는 9월3일 이사회에서 총장선출 방식을 다룰 예정이다. 신상준 부장

200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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