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기독교 대학과 병원에 학생과 환자를 보냅시다

기독교대학 학생수급 심각, 병원은 경영악화로 생사 갈림길
기독교 대학 모집현황 비교
2005년도 신년캠페인
부산인구 400만명, 약 10%에 지나지 않는 교인 수 40만여명, 교회 수 고작 1천 6백여개, 이런 여건 속에서 기독교 대학과 기독교 병원들이 학생 수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대로 가다가 어느 대학, 병원이 문을 닫는다면 그것은 부산교계의 공동책임이자 부산지역 복음화에 역행하는 난조를 보이는 결과 밖에 되지 않는다. 본 지는 신년부터 기독교 대학에 학생을, 기독교 병원에 환자를 보내는 1차적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 대학과 병원의 좋은 점을 특성화하여 경쟁사회에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우리‘ 라는 기독교인들이 나서야 한다. <편집자주>


2005학년도 부산지역 기독교 대학의 지원현황(정시)을 살펴보면 경성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이 작년보다 지원율이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경성대의 경우 작년 5.46:1에서 5.64:1로 높아진 반면 고신대(1.65->1.6), 부산외국어대(2.58->2.02), 동서대(4.1->2.83)는 작년보다 작게는 0.05%, 많게는 1.27%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비기독교대학인 동아대(4.72), 한국해양대(5.93), 동의대(4.35), 인제대(6.17)보다 월등히 떨어지는 수치로 부산지역내 기독교대학이 설자리를 잃고 있지 않는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학생수보다 입시정원이 높은 현실에서 이같은 집계는 다소 예상이 가능하지만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밝힌 ‘대학자율화 및 대학구조개혁 방안‘이 시행된다면 이들 대학의 생존은 위협받게 된다. 최근 발표한 교육인적자원부의 대학구조개혁방안은 오는 2009년까지 전국 358개 대학(4년제, 산업대, 전문대 포함)중 1/4인 87곳을 퇴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정책이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국립대 8곳, 사립대 79곳이 문을 닫게되고, 학생들의 외면을 받게되는 대학은 최소한 통폐합 내지, 퇴출될 전망이다.
기독교병원의 사정도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가 세우고 고신교단이 운영하는 고신대학교 부속 복음병원은 2년전 임시이사가 파송된 이후 병원 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강이남에서 암전문병원으로 확고한 위상을 세워가던 병원이었지만 최근 몇 년동안 이사회 내부 문제로 인해 파행을 겪어 오면서 이같은 상황에 직면했다. 전병찬 병원장의 공격적인 병원 경영이 눈에 띄고 있지만 현재 직원들의 체불임금이 400억원에 육박하고 있고 총 부채도 8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의료선교사 왈레스의 뜻을 기리며 세워진 침례병원도 어려운 사정은 마찬가지다. 침례병원은 초량에서 남산동으로 병원을 이전하면서 상당한 부채를 지게됐는데, 현재 총 부채액은 700억원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직원들의 체불임금은 3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장로교 선교회에서 의료 선교사로 파송된 맥켄지가(家)의 매혜란과 매혜영에 의해 설립된 일신기독병원은 국내 굴지의 여성병원으로 이름나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환자수가 줄어들고 있어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의료선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세계로병원도 병원설립후 최근들어 환자수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상순 원장은 “우리병원은 이윤을 목적으로 하지 않지만 최근들어 환자가 많이 줄어 병원경영이 힘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4면에 계속)
신상준 부장

200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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