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여의도순복음교회 헌금 미스터리 문제제기

순복음측, 사실과 다르다 해명
시사저널 12월16일자 ‘순복음교회 헌금 미스터리’ 보도가 한국교회내 파장을 안겨주고 있다. 시사저널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인 조용기 목사가 교회헌금을 가족의 사업에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교회재산도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조목사가 개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조용기 목사와 아들들의 군복무 문제와 한때 조폭이었던 김태촌, 조양은씨와의 연관성, 조용기 목사의 당회장직 유지를 위해 교단 헌법을 마음대로 변경시켰다는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 또 국민일보도 조 목사의 친인척이 장악해 실제적으로 개인회사로 전락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민일보측은 지난 8일 사설을 통해 “일부 의혹들은 사직당국의 조사로 사실무근으로 확인 되거나 필요한 조치들이 끝나 더 이상 거론할 가치가 없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사저널의 보도를 교회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명또는 축출된 교사모가 시사저널 주주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기하성 총회(총회장 정원희 목사)도 12월1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사저널이 사실과 다르게 악의적으로 왜곡했다”며 시사저널이 제기한 ‘금년 5월 총회에서 조용기 목사로 인해 75세 임기 연장이 주도됐다’는 내용의 경우 지난 99년 기하성과 예하성이 교단이 다시 합해지면서 개정된 헌법이라며 보도내용을 일축했다.
당사자인 여의도순복음교회측은 이번 시사저널의 보도를 법적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한 관계자는 “상당부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 이는 어떤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고 여겨진다”며 조만간 법정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6면)
신상준 부장

200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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