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원장에 정현기 총장, 전국적 창립 붐도 일어
국내최초로 북한 개성공단 응급시설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부산 YMCA 그린 닥터스가 내년 1월11일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3일 부산 YMCA 그린닥터스는 정현기 총장(고신대)과 박희두 장로(성소병원장)를 필두로 17명이 개성공단을 둘러보고 개소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린닥터스는 백만평 규모의 개성공단내 약 1만명이 될 국내 근로자(북측은 약 9만명)들을 대상으로 진료업무활동에 나서며 점차 북측 근로자 진료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그린닥터스 이사장인 박희두 장로(성소병원장)는 “현재는 응급의료센터 역할을 할 계획이지만 이후 개성병원을 세워 의료진 양성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번 북한 개성공단 병원의 병원장으로는 현 고신대 정현기 총장이 내정되었으며, 5억상당의 의료기계가 입주와 동시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의료장비는 부산대병원이, 의료인력은 고신대 복음병원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월11일 열릴 개소식은 그린닥터스 임원과 북측관계자,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관계자, 언론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의 국내 인사들이 초청될 예정이며 버스를 통해 서울 통일대로로 북한에 바로 들어갈 예정이다. 또 박희두 이사장, 정현기 총장, 김인세 총장(부산대), 정의화 의원(한나라당), 개성공단 김동근 이사장등이 축사와 인사말을 전한다. 참석자들은 11일 점심식사를 한 후 선죽교, 포충사, 고려민속박물관을 둘러보고 돌아온다.
한편 YMCA 그린닥터스가 전국적인 지역망을 가진 단체로 탄생될 전망이다. 최근 경남 그린닥터스가 창립준비를 마쳤고 서울 그린닥터스도 12월24일 서울 청박병원에 ‘서울 그린닥터스’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그린닥터스는 유박영 원장(청박병원)과 최구식 의원, 김남현 교수(연세대 의대)가 공동대표로 내정되었으며 서울 YMCA산하 의료관계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또 ‘대전, 충남 그린닥터스’도 천의범 원장(대전병원)을 중심으로 창립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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