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다른해보다 열기 식어

대통령 불참, 고건 총리등 2500여명 참석
고건 총리가 참석한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설교하고 있는 피종진 모갓
탄핵정국 회복 후 갖는 제 36회 조찬기도회가 5월 19일(수) 오전 7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국내외 교계인사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노무현 대통령 대신 고건 국무총리가 참석한 국가조찬기도회는 1부 음악회에 이어 2부순서는 황우여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영진(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장로의 개회사에 이어 원혜영 국회의원의 개회기도로 시작됐다.
설교를 맡은 피종진 목사(남서울교회)는 이날 ‘난국을 극복한 히스기야의 기도’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퇴폐적이며, 극단적 허무주의가 난무하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이 시대는 거짓이 진리로 위장되고 기본적 양심조차 상실되어 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는 반드시 위대한 해결의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엎드려 기도하는 일”이라며 “히스기야 왕도 하늘을 향해 부르짖어 죄를 자복하며 기도할 때 은혜를 입고, 소망을 가졌다”고 말하면서 “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여 민족이 번영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건 국무총리는 인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국정 혼란없이 깨끗한 선거를 치뤘다고 자부하며, 여와 야 노와 사가 하나되어 민생안정에 몰두하는데는 여러분의 뜨거운 기도 덕분인줄 알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국가 조찬기도회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Glennf. Nurray 회장이 기도하였고, 특별기도는 이필섭 장로(세계기독군인연합회 회장)등이 ‘대통령 및 국가 발전을 위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그리고 임동진 장로(극단 예맥 대표)의 간증도 있어 한결 감동을 주는 시간이 됐다. 참석한 교계 인사들은 대통령이 참석치 않은 것을 보고 썰렁한 느낌인양 다른해와 달리 허전한 분위기임을 인정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설교내용전문은 6면참조) (S)

200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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