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극동방송 설립 여론 높다

교계, 추진위원회 서명운동 착수, 총선 계기로 설립추진 박차
현재 극동방송 산하 부산본부가 있는 망미동 건물
부산극동방송 설립추진위원회가 부산극동방송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설립위는 이 서명을 바탕으로 정부에 부산극동방송 설립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설립위가 지난 2002년 8월 부산극동방송 설립을 위한 청원서를 정부에 제출했으나 반려된 이후 두번째 시도되는 것으로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청원서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에서다.
지난 2002년 부산극동방송 설립위는 2만여명의 성도들의 서명을 받아 청원했으나, 같은 시기 울산 CBS가 설립허가를 받은 것과는 달리 부산극동방송 설립 청원건은 반려되어 그동안 부산지역 성도들의 난시청 해소 요청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부산의 한 성도는 “부산의 성도들에게도 극동방송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줘야 한다”며 “방송 전파를 타고 흘러나오는 복음방송을 통해 부산의 복음화도 더 가까워지질 것이고, 그런 면에서 이번 서명운동은 바람직한 것이다”고 전했다.
극동방송 산하 부산본부는 “앞으로 설립되는 부산극동방송은 독립채산이 될 것이며, 다른 타 방송이 서울 중앙방송의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것에 그치고 있어 제작을 주도하고 있지 못한 반면, 극동방송은 지사가 생길 경우 80%가 지역에서 직접제작 되어 지역을 위한 방송을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며, “지난번 청원서가 반려된 것은 정치적인 이유로 생각되며, 타종교를 자극하지 않는다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순수복음방송인 극동방송을 사랑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힘을 모아 부산극동방송 설립 서명운동에 동참한다면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당부했다.
극동방송 부산본부는 지난 2001년 12월 극동방송 부산스튜디오로 시작해 올 1월 극동방송 부산본부로 승격되었으며, 부산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하루 7시간씩 방송을 제작해 전파를 내 보내고 있다. 그러나 부산지역의 70%가 난청지역으로 방송에 많은 차질을 주고 있는 실정이어서 부산 성도들이 극동방송을 시청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어 부산극동방송 설립이 더욱 절실히요구되고 있다.
손진화 기자

200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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