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신장기증으로 생명나눔 실천

목전도사 시작으로 투병 중이던 2명 새 생명 얻어
임석구 이사장이 목범수 전도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오는 4월 목사안수를 앞두고 있는 인천효성중앙감리교회 목범수(35세) 전도사는 만성신부전으로 투병중인 환자에게 지난 1월 14일(수) 새해 벽두에 자신의 신장 2개 중 1개를 기증하는 사랑을 실천했다.
목범수 전도사는 지난해 3월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이사장 임석구 목사)를 통해 자신의 신장을 기증키로 서약하여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등록한 후,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키로 결심을 하고, 건강검진과 유전자형(HLA)검사를 통해 유전자조직형이 일치하는 40대 초반의 주부에게 신촌세브란스병원(이식외과 주치의 김순일박사)에서 신장을 기증했다.
목범수 전도사의 신장기증을 계기로 수혜를 받은 주부의 남편 또한 자신의 신장을 다른 사람에게 기증함으로써 또 다른 40대 주부가 신장을 이식 받아 2가정에 사랑의 신장기증릴레이가 이루어졌다.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 임석구 이사장은 수술을 마친 목범수 전도사의 병실을 방문하여 신장기증을 통해 숭고한 생명나눔의 이웃사랑을 실천한 것에 감사하여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빠른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기도 했다.
신장기증 후, 목 전도사는 수술을 결심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결심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결심이 나를 편하게 했습니다. 삶이 늘 부끄러웠고, 이제는 새롭게 고백해야하는 시간이라 생각하여 몸으로 고백합니다”라며 아름다운 신앙인의 모습을 보였다.
손진화 기자


200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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