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선교교회 교단 복권 추진

서부산 노회측 내년 4월 봄노회 복권 가능 전망
고신 서부산 노회(노회장 윤장운 목사)가 행정보류로 교단을 탈퇴했던 임마누엘선교교회(구 부산교회) 복권을 추진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마누엘선교교회는 과거 고신 총회장을 역임한 김종삼 목사(현 원로목사)가 담임할 당시 교회 내분으로 노회에서 징계를 당하자 행정보류를 선언하고 교단을 탈퇴했다. 이후 김종삼 목사는 노회에서 제명 출교 처분을 받았고 교회는 부산교회(고신측)와 임마누엘선교교회로 나뉘어 졌다.
이후 서부산노회는 교섭위원(위원장 양기철 목사)을 두어 임마누엘선교교회와 부산교회의 통합과 임마누엘선교교회 복권을 추진해 왔는데 양측이 합쳐지는 것은 힘들다고 결론을 내리고 두 교회의 재산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섭위는 임마누엘선교교회가 총 5억7천5백만원의 돈을 부산교회에 지급하면 내년 4월 봄 정기노회시 고신교단에 복권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정리했지만 임마누엘측에서 ‘선 복권 후 지급‘을 들고나와 현재 부산교회측이 양보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들어서 임마누엘측이 내년 4월까지 6억원에 가까운 돈을 모을수 있을지 의문을 나타내 봄 정기 노회시 복권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부산노회는 곧 임시노회를 열어 전권위를 구성해 임마누엘선교교회 복권을 추진할 전망이다. 교섭위로 제명 출교를 당한 김종삼 목사와 임마누엘선교교회의 복권이 행정적으로 힘들기 때문인데 이를 두고 노회가 임마누엘선교교회측보다 더 복권에 적극적이라는 비판의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서부산 노회 모 장로는 “노회장이 김종삼 목사를 아버지로 생각하는 분인데 너무 무리하게 복권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며 “지난번 논란이된 김종삼 목사 은퇴식때 참석한 장본인 중 한명“이라고 말했다. 부산교회 L 장로도 “노회가 너무 앞서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현재 복권을 위해서는 행정적인 문제 해결과 김종삼 목사가 노회앞에서 사과를 해야하는데 과연 사과가 이뤄질 것인지 의문이다“며 “재산권 문제도 우리가 알기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반해 교섭위원장 양기철 목사는 “양측이 감정싸움 때문에 서로 격해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재산권 문제만 해결된다면 임마누엘선교교회의 복권이 가능할 것이고 노회는 어떻해서든 임마누엘선교교회를 살려주는게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상준 부장

200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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