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이 회복하게 하소서”

고신 목사, 장로 1천 2백여명 회개기도
5월 20일 경주 남산에서 있었던 전국목사장로부부 특별산상 기도회
고신전국장로회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 목사장로부부 특별 산상기도회’가 지난 5월20일 경주 남산에서 있었다. 교단 인사 1천 2백여명이 모인 이번 기도회는 현 교단의 위기사항을 극복하고 고려학원 재단의 정상화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오성도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는 직전회장 김국호 장로의 기도와 증경총회장 정판술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정판술 목사는 ‘성경속에 있는 세가지 열쇠’라는 제목으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도가 필요하며 교단이 화합하여 진정한 회개의 기도를 드리자고 말씀을 전했다.
2부 기도회는 먼저 윤강석 장로의 학교법인 경과보고가 있었다. 윤장로는 “앞으로 3달간이 가장 힘들다”며 “병원에 약품을 납부하고 있는 약품회사들에게 약품대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약품회사들도 동반 부도가 나며 이때 병원의 장래가 불투명하다”고 교단의 협조를 구했다. 이후 특별기도회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정재택 장로), ‘전국장로회와 본대회를 위하여’(정금출 장로), ‘교단화합과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권오정 목사), ‘학교법인 정상화를 위하여’(김철봉 목사)등의 특별기도가 있었다.
이날 모인 대다수의 고신 목사, 장로들은 과거 서로가 화합하지 못함을 눈물로 기도했다. 전국장로회 오성도 회장도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우리 모두의 죄인줄 알고 가슴치고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자”고 눈물로 기도를 드렸다.
/신상준 기자

200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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