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관선이사 받아들일수 없다"◁

비상소총회 서명날인 거부운동 전개
지난 4월 4일 천안 고려신학 대학원에서 비상총회 운영위원회가 개최되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4월1일 학교법인 고려학원에 관선이사가 파송된후 고신교단 비상총회 운영위원회가 지난 4월4일 오전 11시 천안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돼 현 상황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비상위는 지난 4월1일 총회7인 특별위원회(위원장 곽삼찬 목사)가 결의한 ① 변호사 선임하여 재심청구 ② 교육인적자원부 질의서 발송 ③ 거교단적인 관선이사거부운동 전개(서명날인, 거부운동을 위한 대회)를 총회 운영위가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7인 특별위원회에 보충위원을 둬 강경한 자세로 교육인적자원부에 항의하기로 결정했다. 특별위원장 곽삼찬 목사는 “교단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관선이사 파송을 받아들일수 없다”며 “조만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면담해 교단의 강력한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김재도 복음병원장이 현 송도병원과 김해복음병원의 부채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본원이 기채승인 없이 빌린 220 여억원과 김해복음병원 77억원이 현상황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지난번 김해복음병원을 부도로 이끈 대여어음 21억원 때문에 송도병원까지 부도가 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총회운영위는 이 대여어음 때문에 고려신학대학원이 공매처분 될 수도 있다고 상황을 인식하고 지난번 총회운영위가 결의한 목회자 한달 생활비 납부 독려와 총회가 강구할 수 있는 자금을 모아 총회긴급자금을 조성하여 현상황을 돌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운영위원회에서는 책임규명에 대한 공방이 있었는데 “총회가 부산노회장에게 황 총장을 치리하도록 여론을 모아달라”는 의견과 “관선이사 파송은 김해복음병원 때문이지 총장때문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서로 상반되게 나타나 다음 총회운영위때 이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 노회장은 “총장이 돈을 준 박모, 윤모씨의 정확한 명단도 밝혀야 될 것”이라며 이번사태를 초래한 원인규명을 총회가 꼭 밝힐것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10면)
/신상준 기자

200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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