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사건에 변론 맡았던 노무현변호사


16대 대통령 당선자 노무현
전두환 정권 당시 1981년 9월 부산에서도 많은 민주화 단체들이 결성이 되고 정권에 맨몸으로 부딪치며 온몸을 바쳐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피땀 흘린 민주화운동에 동참한 변호사 노무현, 젊은 40대 한창 혈기 왕성한 시기 부산 서구 부민동 법원 앞 2층 김광일,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법률 사무실을 열고 사건 수입은 별로 였을 때다.
1981년 9월 발표된 부림사건은 제 5공화국 최대의 용공조작사건으로 이 사건에 연루되어 고초를 꺾은 사람들 중에서 많은 인사들이 부림사건에 핵심의 축을 이룬 것이다.
부림사건은 1970년대 후반 양서협동 조합과 맥을 잇고 있다.부림사건은 용공을 구실로 내세워 군부 정치에 위협적 요소로 작용할 소지가 있는 여러 재야운동체에 대해 그 싹부터 잘라버리려는 궁리를 한 군사정권이 부산재야의 젊은 청년, 대학생들의 민주화열기를 억압하기 위해 만든 사건이다.
활동한 18명 청년 대학생이 구속되고 그 중요멤버가 양서조합 활동을 했던 인물이고 또한 상당수는 부산YMCA와 중부교회를 중심한 기독 청년들이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부산에서 자발적으로 무료변론한 소위 ‘인권 변호사’ 그룹이 형성되었다. 그 중에 노무현, 김광일, 문재인 변호사등이 있다.
이들은 부산 YMCA 시민중계실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들의 억울함을 공개적으로 해결해 주는 전문화된 볼런티어 정신이었다. 인권변호사 활동은 이들 가족과 민주화운동에 큰 힘이 되었다.
부림사건 이후, ‘민주화실천 가족운동협(민가협)의 발족’과 ‘부산 민주시민협의회(부민협)’을 발족시켰다.
부민협의 결성 목표부터가 군사정권타도에 있었고 당시 부산민주화운동의 구심체라 할 수 있다.
그 중요인사는 당감성당의 송기인 신부, 최성묵목사(중부교회) 우창웅 장로(부산 YMCA 이사장), 김광일 변호사, 노무현 변호사(부산YMCA시민중계실 변호사), 문재인 변호사, 김정한(소설가), 윤정규(소설가), 전병호 목사(남천중앙교회), 염영일 신부(성공회) 박광선 목사(산정현교회) 심응섭목사(한민교회), 김동수 장로(부산영락교회)등이다.
이후 부민협은 정부가 개헌논의를 하기 시작하면서 국민운동본부로 전환되어 가일층 민주화 세력으로 결집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배후에서 법률변론으로서 물질로서 그리고 부산YMCA 시민중계 프로그램에 직접 몸으로 참가하며 부산지역 민주화운동의 불을 짚히고 힘썼던 한 이름없는 인권 변호사가 국회의원에서 청문회스타로 그리고 최고위원, 대통령까지 오르게 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고 예정된 결실의 드라마가 아니겠는가

200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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