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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돈봉투 돌려 준 양심선언, 상대후보측 선거전략으로 양심선언 볼 수 없어
고신 경남노회 창원 시찰 밀알교회 황권철 목사가 지난 4월 29일과 5월 10일 이번 총회 부총회장 후보자들로부터 각각 10만원과 5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았다고 양심선언을 해 교단관계자들과 후보자들측이 이번 양심선언으로 인한 파장에 고심하고 있다.
황권철 목사는 4월 20일경 “모총대의 연락을 받고 창원 모 호텔에 갔었는데 교단부총회장 후보자가 나와 간단한 인사를 하고 10만원이 든 봉투를 나눠 주었다”고 말하며 “5월 10일에도 같은 호텔에서 모 후보가 식사를 제공하고 5만원이 든 봉투를 총대들에게 주었다”고 밝혔다.
황목사는 “처음에 교통비로 자연스럽게 돈을 받았지만 나중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견딜수가 없었다”며 이후 돈봉투를 해당 후보자들에게 우편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황권철 목사는 “목회자들의 행위가 세속정치판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하니 양심이 괴로워 양심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이 양심선언문을 이번 총회 총대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해 이번 양심선언이 부총회장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신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서봉덕 목사는 “내용을 들어서 알고 있다. 하지만 후보자등록 마지막날인 5월 10일 이후(11일부터) 불법선거만을 선관위가 다룰 수 있다”며 이번 양심선언은 후보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것으로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하지만 해당후보자측에서는 이번 양심선언이 막바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선거전략이라며 파장 여파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일부 총대는 황목사의 양심선언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양심선언을 언론사나 총회선관위등에나 하면 되지 총대들에게 유인물을 보낸것은 정치적인 목적에서 행한것이 아니냐”며 이번 양심선언을 정치적 목적으로 관측하는 총대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신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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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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